경북 구미상공회의소가 10일 칠곡군 약목면에 'KTX 구미공단역'을 신설해줄 것을 청와대와 대선 후보 등에 건의했다.
구미상의에 따르면 구미국가산업단지는 KTX 부재 등 불편한 교통 환경과 수도권 집중으로 투자유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KTX김천(구미)역이 있지만 구미산단까지 차를 타고 40분 이상 소요될 뿐만 아니라 택시를 탈 경우 KTX요금보다 더 비싸다.
구미상의가 KTX구미공단역 신설 지점으로 지목한 곳은 칠곡군 약목면이다. 구미와 인접한 약목에는 경부고속철도가 관통하고 있으며, 이곳에 KTX역을 지을 경우 구미산단 접근성이 강화된다.
구미상의는 건의문을 통해 "투자자·기업인의 1순위 요구사항은 KTX 구미공단역 신설"이라며 "대구·경북을 이끄는 구미산단에 'KTX 구미공단역 신설'로 재도약 불씨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이 기업투자 확대와 정주 여건 개선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KTX역은 인재를 끌어와 R&D 중심의 첨단 산업기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미상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성에 따라 급증하는 수요를 반영할 경우 KTX 구미공단역 신설의 당위성은 더 확실해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부고속철도가 지나가는 약목에 KTX 구미공단역을 신설할 경우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사업비도 가장 적게 드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구미산단 활성화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라 급증하는 수요를 감안해 KTX 구미공단역을 신설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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