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TP, 올해도 '입주기업 임대료 50% 지원' 이어 간다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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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23 15:37  |  수정 2022-01-27 15:38  |  발행일 2022-01-24 제16면
2020년 3월부터 작년 말까지 129개社에 8억6천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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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부터 지난해까지 129개 입주기업에 8억6천만원의 임대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가 올해도 '입주공간 임대료 50% 감면 지원'을 계속하기로 했다.

경북TP는 2020년 3월부터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의 직격탄을 맞은 입주기업 고통 분담의 일환으로 '착한 임대료 인하 운동'에 동참하며 임대료 절반 감면을 지원해 왔다. 또한 해당 기간 동안 기업이 임대료를 연체할 시 부과되는 연체료 역시 감면대상에 포함시켜 입주기업의 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노력했다.

경북TP 관계자는 "올해 12월 말까지 현행대로 임대료를 반값으로 인하할 경우 2020년 3월부터 34개월 동안 감면금액은 총 13억6천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의 입장에서는 매달 임대료로 지출되던 비용을 절감해 다른 분야의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간접지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경북TP는 경산시 삼풍동 본원과 진량읍·와촌면에 소재한 원외센터, 그 외에도 대학특성화개발촉진센터 내 입주기업을 포함 129개 사가 입주해 있다.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같은 공공기관 등은 임대료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경북TP는 코로나19로 오랫동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의 위기 극복과 생존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면서 "오미크론 변이종 확산으로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입주 기업 여러분들이 활로를 모색하실 수 있도록 임대료 인하 뿐 아니라 '찾아가는 기업지원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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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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