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중신용 이상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 '희망대출플러스' 신청 접수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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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23 15:40  |  수정 2022-01-23 15:41  |  발행일 2022-01-24 제16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신용 이상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대출플러스' 신청이 24일부터 시작된다. 희망대출플러스는 신용도에 따라 연 1~1.5% 저금리로 최대 1천만원까지 대출해 주며 앞서 소상공인 1·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 다른 정책자금을 받은 경우에도 중복해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중신용·고신용으로 나뉘며 △중신용은 지역 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3조8천억원) △고신용은 시중은행 이차보전(4조8천억원)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가지 프로그램 중 한 가지만 신청할 수 있고, 국세·지방세 체납, 금융기관 연체, 휴·폐업 중인 사업체와 보증(지역 신보)·대출(은행) 제한업종은 제외된다.

지난 달 27일 이후 100만원의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을 지급 받은 소상공인 중 개인 신용평점 745~919점(나이스평가정보 기준·옛 신용등급 2~5등급)의 중신용 소상공인에게는 지역 신보의 특례보증을 통해 운전자금 및 대환자금이 지원된다. 개인 신용평점 920점 이상(나이스평가정보 기준·옛 신용등급 1등급) 고신용 소상공인에게는 시중은행 이차보전을 통해 운전자금·대환자금이 지원된다.

대출 신청은 5부제로 시행되고, 신청인 대표자의 '출생연도' 끝자리 1·6(월), 2·7(화), 3·8(수), 4·9(목), 5·0(금)에 맞춰 신청할 수 있다.

1인 1대출 및 1사업체 1대출을 원칙으로 1인 대표자로서 복수 대상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더라도 한 차례만 받을 수 있다. 2인 이상 공동대표자가 운영할 경우에는 사업체 기준 한 차례만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대구·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수협·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 등 14개 은행 전(全) 지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 중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부산·경남 등 8개 은행에서는 모바일뱅킹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법인사업자거나 공동대표인 경우 직접 창구를 방문해야 한다.

한편 저신용(744점 이하)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융자는 지난 3일부터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ols.sbiz.or.kr)에서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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