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2022년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선정...정부, 마늘산업 육성 30억 투입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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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26  |  수정 2022-01-26 09:05  |  발행일 2022-01-26 제9면
영천마늘
동해방지용 부직포와 비닐이 설치 된 마늘밭.영천시 제공.

영천이 2022년 농촌융복합산업지구로 선정됐다. 정부는 영천 마늘산업 육성에 3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2022년 농촌융복합산업지구와 지역단위 네트워크 사업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지원 대상은 △경북 영천(마늘)△전북 정읍(지황)△전남 강진(쌀귀리)△경남 창원(단감)등이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사업은 지역 내 농축산업(1차), 제조·가공업(2차), 유통 및 체험·관광업(3차) 기반을 연계해 지역 경제 고도화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농업인, 제조·가공업체, 유통·관광업체 등 농촌산업 주체 간 연계·협력, 공동 인프라 구축, 기술·경영 컨설팅 및 공동 홍보·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4년간 총 30억 원(국비 50%, 지방비·자부담 50%)을 지원한다.

영천의 경우 신녕면·화산면·청통면·일고면이 사업 대상지이다. 사업내용은 신녕폐역을 활용해 마늘융복합센터를 조성하고 관련 사업단 운영·네트워크 구축·인적역량 강화 교육 및 산학 협력체계 강화 등이다.

또 영천주아마늘 지역브랜드를 개발·홍보하는 것은 물론 고부가가치 마늘가공제품개발, 공공판로 개척, 전통시장 연계형 창업 지원 등의 사업도 진행된다.

농식품부 최정미 농촌산업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각 시·군은 해당 특화산업 육성·지원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고, 기본 인프라가 우수한 점을 고려할 때 추후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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