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해 스타트업 등 창업 기업에 1천450억 지원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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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03   |  발행일 2022-02-04 제10면   |  수정 2022-02-03 16:08
77개 사업 추진…2022년 808억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
非수도권 최대 스케일업 공간 조성…스케일업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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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케일업허브(DASH)가 지난해 6월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혁신성장의 핵심축인 벤처·창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1천450억원 규모의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지역 기술창업기업 연간 1만개 배출과 창업기업 생존율 특·광역시 1위를 목표로 올해 77개 사업에 1천450억원(융자 725억원 포함) 규모의 창업지원예산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동대구벤처밸리에 위치한 대구스케일업허브(DASH)를 중심으로 비(非)수도권 최대 스케일업 공간을 조성, 지역의 혁신·도약기업 육성 및 역외 우수 스타트업 유치를 위한 K-스케일업 비수도권 육성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C-LAB 스케일업), 신한금융지주(스퀘어브릿지), Plug&Play와의 사업협력강화를 통한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역외 우수 스타트업 유치를 추진한다.

또 창조경제혁신센터(보육), DGIST(기술교육), 대구테크노파크(투자유치) 상호연계를 통해 지역에 최적화된 성장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도심융합특구(옛 경북도청 부지) 내에 300억원의 예산(국비 포함)을 투입, 대구 스타트업타운을 조성해 혁신선도 및 문화융합과 어울리는 제조창업 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 주도 벤처투자 유치도 강화한다.
벤처투자의 지역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구경북 연합 벤처창업 펀드를 조성·운영하고 지역 중견기업과 공동으로 출자하는 CVC펀드 조성, 대학기술지주 활성화 등 지역주도 펀드 조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IPO(증권시장 상장) 활성화 협의체를 통한 기업맞춤형 상장준비 프로그램도 운영해 2026년까지 10개 사 신규상장을 목표로 지역 벤처창업기업의 IPO를 적극 지원한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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