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문제를 놓고 군위군이 관련 업무 올스톱을 선언하는 배수진을 쳤다. 군위군은 지난 13일 "통합신공항의 전제조건인 군위의 대구 편입이 국회 문턱에서 멈췄다. 더 이상 통합신공항 추진 명분이 없어졌다. 관련 업무를 대구 편입이 완료될 때까지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정부 발의로 국회에 제출된 군위의 대구 편입 법안을 반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 위원인 김형동(안동-예천) 의원에게 그 책임을 돌렸다. 김 의원이 2020년 군위의 대구편입 약속 공동합의문에 서명해 놓고도 이를 어겼다는 것이다. 군위군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은 대선 이후인 3~4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했지만 김 의원의 반대 입장이 여전해 난항이 예상된다. 이런저런 이유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이 무산되면 정치권의 책임이 가장 크다. 책임을 질 사람은 김 의원 혼자만이 아니다. 김 의원의 반대 이유는 군위의 대구편입으로 국회의원 선거구가 불리하게 조정될 수 있다는 게 표면적인 이유다. 군위의 대구 편입은 경북 북부지역의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다른 국회의원들과의 이해관계도 걸려있는 문제다. 김 의원이 총대를 멨을 뿐 그만의 책임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통합신공항 건설을 성급하게 추진하느라 군위의 대구편입에 대한 타당성을 숙고할 겨를이 없었다. 군위의 대구 편입을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급하게 처리하고, 통합신공항 건설을 주도해온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책임도 무시할 수 없다. 지역 국회의원들의 책임은 말할 나위도 없다. 만약 오는 6월 지방선거 전까지 입법이 완료되지 않으면 통합신공항 건설이 불투명하게 될지 모른다. 법안처리가 늦어지면 지방선거 출마자의 선거운동과 군위 군민들의 선거권 행사에 혼란이 빚어진다. 행정안전부가 법률안에 편입 시기를 5월1일로 특정한 것도 이런 이유다. 대선 결과도 변수다. 패배나 승리한 쪽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에 미온적이면 큰 장애를 만나게 된다.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은 대선 이후인 3~4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했지만 김 의원의 반대 입장이 여전해 난항이 예상된다. 이런저런 이유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이 무산되면 정치권의 책임이 가장 크다. 책임을 질 사람은 김 의원 혼자만이 아니다. 김 의원의 반대 이유는 군위의 대구편입으로 국회의원 선거구가 불리하게 조정될 수 있다는 게 표면적인 이유다. 군위의 대구 편입은 경북 북부지역의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다른 국회의원들과의 이해관계도 걸려있는 문제다. 김 의원이 총대를 멨을 뿐 그만의 책임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통합신공항 건설을 성급하게 추진하느라 군위의 대구편입에 대한 타당성을 숙고할 겨를이 없었다. 군위의 대구 편입을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급하게 처리하고, 통합신공항 건설을 주도해온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책임도 무시할 수 없다. 지역 국회의원들의 책임은 말할 나위도 없다. 만약 오는 6월 지방선거 전까지 입법이 완료되지 않으면 통합신공항 건설이 불투명하게 될지 모른다. 법안처리가 늦어지면 지방선거 출마자의 선거운동과 군위 군민들의 선거권 행사에 혼란이 빚어진다. 행정안전부가 법률안에 편입 시기를 5월1일로 특정한 것도 이런 이유다. 대선 결과도 변수다. 패배나 승리한 쪽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에 미온적이면 큰 장애를 만나게 된다.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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