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尹 배우자, 주가조작으로 돈벌어"…尹 "조작 참여한 적 없어"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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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21 22:13  |  수정 2022-02-21 22:16  |  발행일 2022-02-21 제면
선관위 주관 첫 대선후보 법정 TV토론[경제분야 주도권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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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 앞서 대선 후보들이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연합뉴스
◆대장동·주가조작 놓고도 공방 벌여
이어서 진행된 경제분야 주도권 토론에서도 후보들은 날카로운 공방을 주고 받았다.

심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문 정부가 실패한 부동산 정책에 그 대안으로 이 후보가 내놓은 것이 폭탄공급, 규제완화. 부동산 감세다. 이는 국민의힘에서 문재인 정부 비판하며 내놓은 대안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는 "저는 좌파·우파 정책 가리지 않고 국민에게 필요한 유용한 정책이면 한다. 한쪽 방향에게 가라 요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했고 심 후보는 재차 "좌파우파 얘기한 게 아니라 부동산 정책은 그러면 국민의힘 정책 옳았다고 말하는 거냐"며 거듭 지적하기도 했다.

윤 후보와 이 후보는 이날 대장동과 윤 후보자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주식 투자 등에 대해서도 공방을 벌였다.

먼저 두 후보는 적정 국채 발행 규모를 두고 충돌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가 최근 국채 발행과 관련'한 나라 안에서 오른쪽 주머니에 있는 돈이 왼쪽 주머니로 가는 것'이라고 비유한 데 대해 "국채를 얼마든 발행해도 된다는 뜻인가"라고 물었고 이 후보는 "우리나라 가계 부채 비율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며 "반면 국가부채 비율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축에 속한다"고 답했다.

이에 윤 후보는 대장동 의혹을 꺼냈다. 그는 "공무원이 뇌물을 받아먹으면 국민 주머니에서 공무원 주머니로 가는 것이고, 성남시 대장동 주민 재산이 강제 수용당해서 약탈당했다 하면 이 주머니에서 김만배 주머니로 가는 게 뭔 대수냐 대한민국에 있는 돈인데, 그런 말씀 같다"고 공격했다. 이에 이 후보는 "제가 언제 얼마든지 발행해도 된다고 했나. 거짓말이다"라고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에게 "2010년 5월 이후 즉 주가조작이 이루어진 시점에는 부인 주식거래 없었다고 했는데 그 당시 추가 주식 거래가 있었는지, 주식 거래에서 돈을 번 것이 있냐"고 물었고 윤 후보는 "주식 거래는 당연히 했고 손해를 본 것도 있고 이익을 본 것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 후보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역공에 나섰다. 그는 "대장동 화천대유 관련해서 그분이 조재현 대법관이다. 보도되고 있는데 아무 근거없이 그분이 이재명을 가르킨다 페북에 써놨다. 국민들 속인건데 사과 생각없냐"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전혀없다. 대장동은 3억5천 들고 가서 1조 가까이 수익을 번 것이다. 그 설계자, 수임 수용권자가 바로 이재명 후보셨다"고 반격했다 .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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