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국내 접종 1년, 일부 국민에 '4차 접종' 본격화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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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25  |  수정 2022-02-25 08:51  |  발행일 2022-02-25 제6면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요양병원·요양시설 대상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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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 날인 지난 2021년 2월26일 대구 중구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의료진의 안내를 받아 접종실로 향하고 있다. 영남일보DB

2021년 2월26일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년이 지난 가운데, 일부 국민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이 본격화된다.

대구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은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요양병원·요양시설을 대상으로 4차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4차 접종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이용해 실시된다.


접종을 원하는 대상자는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확인하거나 의료기관 유선 확인 후 당일 접종할 수 있고, 질병관리청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사전예약하면 28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가능하지만, 입원·치료나 출국 등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접종 간격을 3개월(90일)로 단축할 수 있다.

요양병원·시설은 이미 지난 14일부터 자체접종 또는 방문접종을 통해 4차 접종을 시작했으며,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는 3차 접종 후 3개월(90일) 경과 시점부터 4차 접종을 할 수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사망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의 위중증화와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4차 접종을 신속하게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은 지난 2021년 2월26일 대구를 비롯 전국 각지에서 처음 접종을 시작했다. 이후 국민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이 60%를 넘어섰다. 전국적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87.4%, 2차 86.4%, 3차 60.1%이다. 대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차 84.7%, 2차 83.6%, 3차 54.2%로 전국 평균 대비 다소 낮은 편이다.

백신은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중증 예방효과 등을 인정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이상 반응', '백신 패스', 'n차 접종' 등의 다양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접종 시작 1년이 된 지금까지 백신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다양하고 복잡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백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 속에서도 정부는 연일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24일 질병관리청은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 확정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력에 따라 중증화율 및 치명률을 비교한 결과, 3차 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는 변이형과 관계없이 중증도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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