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남구 보궐선거 지지율 임병헌 26.6, 도태우 19.1, 백수범 13.6%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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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02   |  발행일 2022-03-03 제1면   |  수정 2022-03-03 07:11
[영남일보-KBS대구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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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20대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대구 중·남구민들은 무소속 임병헌 후보를 가장 많이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남일보와 대구KBS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지난 27· 28일 이틀간 중·남구 주민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후보로 무소속 임병헌 전 대구 남구청장이 26.6%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이어 무소속 도태우 전 박근혜 변호인 및 소송대리인이 19.1%, 더불어민주당 백수범 법률사무소 조은 대표변호사 13.6%, 무소속 주성영 전 국회의원 13.5% 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당 권영현 대구 중남구 지역위원장은 7.8%, 무소속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청장은 6.9%였다.

지금까지 영남일보와 대구KBS의 3차례 조사(2021년 12월 6일, 2022년 2월 2일, 2022년 2월 28일)를 살펴보면 도태우 후보( 2.7% → 5.7%-→ 19.1%)와 1차 조사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백수범 후보(1.6% → 13.6%)의 뚜렷한 상승세가 눈길을 끈다. 선두를 달리는 임병헌 후보(21.2% → 27.8% → 26.6%)는 상승세를 보이다 보합세로 돌아섰다.

또한 조사대상의 95.9%는 9일 대선 및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으며, 39.4%는 4·5일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고 했다.

에이스리서치 조재목 회장은 "현 구도로 보았을 경우 '2강 2중 2약' 구도이나 표본오차가 크고 대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만큼 기존의 총선이나 보궐선거에 비해 매우 높은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고 분석했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조사개요
△조사의뢰 : 영남일보, KBS대구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 2022년 2월 27일 ~ 2022년2월 28일
△대상: 대구광역시 중구, 남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83.5%) + 유선/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16.5%) 병행
△응답률 : 2.2%
△오차 보정 방법 :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용 : 중남구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 정당 지지도 등
※ 백분율 집계의 경우, 소수점 반올림 과정에서 99.9% 또는 100.1%로 나타나는 라운딩 에러(반올림 오차)가 발생할 수 있음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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