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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새벽 경산시 스마트시티 CCTV관제센터 모니터링 화면에 포착된 차량털이 미수범.<경산경찰서 제공> |
경산경찰서와 경산시 스마트시티 CCTV 관제센터의 긴밀한 협업으로 범죄예방 등에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8일 새벽 2시쯤 관제센터 모니터링 화면에는 이상한 모습이 포착됐다. 화면속에는 늦은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한 남성이 도로기물을 두리번거리면서 살피고 있었다. 관제센터의 연락을 받은 경산경찰은 즉각 출동해 음주운전으로 도로 연석을 파손한 운전자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또 지난 23일 새벽 3시쯤에는 관제센터 관제요원이 경산시 옥산동 주택가에서 한 남성이 골목길을 서성이며 10여 대의 주차차량 문을 당겨보는 장면을 포착했다. 문이 열리는 승용차 내부를 물색하는 모습을 확인하는 순간 경찰에 신고해 차량털이 미수범을 붙잡을 수 있었다.
유오재 경산경찰서장은"자치경찰 시행 이후 범죄예방 및 범인검거를 위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방범용 CCTV 관제센터 역할이 중요하며, 경산경찰과 경산시 CCTV 관제센터가 더욱 협업하여 주민들이 안전한 경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 스마트시티 CCTV관제센터는 관내 총 3천여개의 CCTV를 설치해 범죄취약지역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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