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차순환도로 이용요금 승용차 기준 '최대 2천200원'

대구4차순환도로 구간 나들목 및 분기점. 국토교통부 제공

대구 4차순환도로 구간별 요금. <국토교통부>

오는 31일 개통을 앞둔 대구 4차순환도로의 요금이 승용차 기준 최대 2천200원(하이패스 이용시)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구 4차 순환도로(총 32.91㎞) 구간 소형 1종 차량의 통행 요금은 최대 2천200원으로 책정됐다. 달서 나들목(IC)에서 다사 나들목까지는 900원, 북다사 나들목까지는 1천200원이며 지천나들목과 동명·동호 나들목까지는 1천600원으로 결정됐다. 서변나들목에서 상매구간까지의 통행료는 1천400원이다. 아울러 하이패스를 이용해 달서~동명·동호 구간과 서변~상매 구간을 동시에 지나고 2시간 이내 4차 순환도로를 빠져나갈 시 800원의 연계 할인을 적용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동호·동명 나들목에서 서변 나들목까지 5.8㎞ 구간은 무료다. 

 

대구4차순환도로 중앙고속도로가 만나는 동명·동호 나들목 일대 전경 .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대구 4차순환도로는 일반 고속도로와 같이 20㎞ 미만 구간에 한 해 출퇴근 할인이 적용된다. 오전 5시부터 오전 7시,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진 통행요금의 50% 할인이 적용되며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진 20% 할인을 적용받는다.

한편 중앙고속도로에서 대구 4차순환도로 구간인 동명·동호 나들목, 상매 분기점을 경유할 경우 연계 요금 할인을 적용받아 최소 700원에서 최대 900원까지 저렴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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