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공항~의성 잇는 70㎞ 철도망…예타 통과 여부 촉각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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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7-13 19:52  |  수정 2026-07-13 19:53  |  발행일 2026-07-13
동대구~서대구~구미~통합신공항~의성 잇는 총연장 70.1㎞
예타 통과 땐 기본계획·설계 착수…광역경제권 구축에도 속도
추경호, 4개 부처 차관에 TK공항·공공기관이전 등 지원 요청
추경호 대구시장(왼쪽)이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면담한 뒤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지역 맞춤형 주택정책 등 대구시 건의사항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추경호 대구시장(왼쪽)이 홍지선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면담한 뒤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지역 맞춤형 주택정책 등 대구시 건의사항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대구도심~구미산단~TK공항을 하나의 철도 축으로 잇는 공항철도(광역철도·총사업비 2조6천485억원)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종합평가 심사대에 올랐다. 예타 벽 통과 여부는 대구경북이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나아갈 수 있느냐를 판가름할 중대 변수다. 예타를 통과하면 기본계획과 설계 등 후속 절차가 이어지면서 신공항 접근망 구축과 광역공항경제권 형성에도 속도가 붙게 된다. 반면 문턱을 넘지 못하면 공항 배후 교통망과 지역산업 연계 구상은 차질이 불가피해진다.


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3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TK공항철도 종합평가회의에 직접 참석해 이 사업의 정책적 필요성과 국가균형발전 효과를 연신 강조했다. 경제성 수치에 담기 어려운 공항철도의 미래 가치를 평가에 반영하기 위한 막판 공조형 설득작전이었다. 총연장 70.1㎞의 TK공항철도는 동대구~서대구~구미~TK공항~의성 구간을 연결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이다.


이 철도망이 구축되면 대구 도심과 구미 산업 기반, TK공항 배후권이 하나로 연결된다. 지역 간 이동시간 단축은 물론, 산업·인력의 교류와 물류가 확대되며, 신공항 접근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시설로 평가된다. 추 시장과 이 지사는 이날 수도권 일극 체제를 완화하고 비수도권 성장 거점을 키우려면 광역교통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폈다. 양 시·도는 그간 정부 관련 부처와 국가철도공단을 상대로 각종 정책 논리와 대응 자료를 보완하며 공조해 왔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역임한 추 시장의 중앙정부 협상력도 이번에 첫 시험대에 올랐다. 국가 재정사업과 예타 제도를 다뤄 온 경험이 TK공항철도사업의 예타 통과와 대구 현안의 정부 정책 반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추 시장은 KDI 회의 뒤 국토부·재정경제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부 차관을 차례로 만났다. 이 자리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 지역 주도 AX기술 개발, 휴머노이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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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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