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초기 자금 확보 및 마케팅에 도움을 주기위해 크라우드 펀딩사업을 지원한다. 올해 20개사에 도움을 준다.
크라우드 펀딩사업은 창의적 아이템을 가진 스타트업이 중개업자(플랫폼)를 통해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한국예탁결제원 대구지원(증권형),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국내 후원형), 경북대 창업지원단(해외 후원형)과 함께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한다.
지원대상은 창업한 지 7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국내 후원형 크라우드 펀딩은 기업당 800만원(10개사), 해외 후원형은 1천400만원(5개사), 증권형은 800만원(5개사)을 각각 지원한다. 후원형은 투자자들이 투자 후 금전적 보상 대신에 제품으로 보상받는 방식이다. 증권형은 투자금에 비례한 지분 취득 및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대구시는 2017년부터 지금까지 68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사업을 지원했다. 와디즈, 카카오메이커스, 텀블벅(국내), 킥스타터, 인디고고(미국), 마쿠아케, 캠프파이어(일본), 젝젝(대만) 등의 펀딩플랫폼을 통해 총 21억원을 모금했다. 종전엔 후원형 크라우드 펀딩에 집중했고, 올해부터는 증권형까지 연계해 지원한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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