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광주 찾은 윤석열 당선인, 금융규제완화·AI센터 등 지역현안 해결 강조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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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20 18:04  |  수정 2022-04-21 08:53  |  발행일 2022-04-20 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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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국민연금공단을 방문, 전북금융타운 예정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두 번째 지역 순회 일정으로 호남 지역을 찾았다.


21일까지 이틀간 전북과 광주, 전남, 부산 경남을 다니는 것으로 지난 11∼12일 1박2일 대구·경북(TK) 방문과 마찬가지로 민심 청취에 나선 것이다. 다만 정치권에선 지방선거를 불과 한 달여 앞둔 시점에 영·호남을 잇따라 방문한다는 점에서 지방선거 '힘싣기'에 나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전북 지역을 시작으로 광주, 전남 등을 찾으며 지역 산업단지와 민생 현장을 찾았다. 윤 당선인은 대선 때부터 호남에 각별한 공을 들여왔으며, 이번 호남행도 그 연장선 상의 행보로 풀이된다.


이날 윤 당선인은 전남·전북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윤 당선인은 전북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찾아 "선거 때 전북을 몇 번 찾아뵀지만, 취임을 앞두고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운을 뗀 뒤 "일단 이 국정을 어떻게 끌고 갈 것이냐 (생각할 때) 저는 오직 한 가지 목표밖에 없다. 우리 국민들을 잘 먹고 잘살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외교 안보도 잘 먹고 잘살아야 우리가 군인들 월급도 주고 잘 먹이고 좋은 옷 입히고 좋은 무기로 무장시킬 수 있다"며 "잘 먹고 잘사는 건 모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전주에 금융 투자 생태계를 강조하며 "새만금을 비롯한 전북 지역 경제 발전, 전주를 중심으로 한 투자은행 생태계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저도 풀 수 있는 규제는 다 풀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광주를 찾은 윤 당선인은 이날 헬멧을 착용하고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공사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광주가 'AI(인공지능) 센터'를 통해 미래 국면을 이끌 명실상부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나도록 힘을 모으겠다"면서 "AI센터가 차질 없이 완공되도록 대통령으로 취임하면 잘 챙기겠다"고 지역 공약 실현을 강조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21일에는 전남과 오후에 경남으로 이동해 부산·경남(PK) 일정을 이어간다. 윤 당선인은 이날 호남에서 1박을 하려 했으나, 전날 부친상을 당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조문을 위해 지역 일정을 마치는 대로 서울로 올라왔다가 21일 오전 다시 전남으로 내려갈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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