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퀴즈' 게시판 '난리' 시청률은 하락…윤석열 당선인 편 '다시보기' 불가능?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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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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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50회 영상 캡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한 가운데 해당 방송후 일부 시청자들이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21일 유퀴즈 시청자 게시판에는 전날 저녁 방송 이후 1만개가 넘는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시청자들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은 "프로그램 폐지하라", "처음으로 가입글을 쓴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짜증만 났다", "이제 예능에도 정치색이 묻어나나", "중립을 지켜달라", "정권의 나팔수 노릇하니 좋으냐" 등 비난과 실망을 쏟아냈다.

하지만 일부 윤 당선인을 옹호도 이어졌다. "감동 그 자체 재미있게 잘 봤다" 거나 "윤석열 당선인 진솔한 얘기 좋았다", "신선했다" 등의 반응이다.

심지어 '유퀴즈' MC 유재석까지 언급되며 갑론을박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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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퀴즈 온더 블럭' 시청자 게시판 캡처

한 시청자는 "유재석 씨는 출연거부 했어야 한다"고 하고, 다른 시청자는 "유재석도 피해자다" , "유재석의 명예를 회복시켜라", "죄없는 유재석 정치에 이용하지 말자" 고 항변하기도 했다.

이날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시청률은 하락했다. 시청률전문기업 TNMS에 따르면 이날 시청률 (이하 유료가구 기준)은 한 주전 13일 ‘유퀴즈 온 더 블럭’ 시청률 3.9% 보다 0.4%p 하락 한 3.5%를 기록했으며 시청자 수는 한 주전 131만명 보다 15만명 감소한 116만명이 시청했다.

한편, tvN은 20일 방송 다른 출연자들의 ‘다시 보기’ 서비스는 업데이트했지만 윤석열 당선자의 출연 편은 업데이트하지 않고 있다. 21일 기준으로 해당 편의 ‘다시 보기’는 불가능한 상태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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