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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 수문장 출신 문경건을 비롯해 김천상무 합격자 10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국군체육부대는 26일 오전 '2022년 2차 국군대표(상무) 운동선수(병)'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서류 전형을 통과한 31명 중 최종 합격자는 U-22(22세 이하) 신송훈(GK), 윤석주(MF), 김륜성(DF), 이지훈(MF), 이준석(FW)과 임승겸(DF), 이유현(DF), 최병찬(DF), 문경건(GK), 김준범(MF) 등 모두 10명이다.
신송훈, 윤석주, 김륜성은 2019년 브라질에서 열린 FIFA U-17(17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해 8강 신화를 이끈 멤버다. 신송훈은 U-17 대표팀 15경기 11실점, 윤석주는 16경기 2득점, 김륜성은 13경기 출전의 기록을 각각 갖고 있다. 김륜성은 지난해 U-23(23세 이하)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이지훈은 전북현대 유스팀(영생고) 출신으로 2021년 우선지명으로 전북에 입단했다. 같은 해 9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도 합류했다.
인천유나이티드 소속인 이준석은 대건고를 졸업하고 곧바로 프로로 직행했다. 2020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1(21세 이하) 대표팀에 발탁됐다.
임승겸은 고려대 졸업 후 J2(일본프로축구 2부)리그 나고야 그램퍼스, 오이타 트리니타를 거쳐 2019년 성남FC를 통해 K리그에 데뷔했다. 2021년 FC안양 유니폼을 갈아입고 연령별 대표팀 소속으로 15경기 출전, 1득점 기록을 갖고 있다.
이유현은 U-20(20세 이하), U-23 대표팀 소속으로 41경기 2득점을 기록했다. 2017 FIFA U-20 월드컵, 2020 AFC U-23 챔피언십에 이어 2020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했고, 2017년 전남 소속으로 데뷔한 이후 K리그에서 88경기를 소화했다.
최병찬은 2018년 성남FC 공개 입단 테스트에서 255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입단해 세 시즌을 성남에서 보냈다. 2020년부터는 부천으로 임대 이적해 활약하고 있다.
문경건은 2017년 광운대 졸업 이후 J2리그 오이타 트리니타에 입단하면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21년 대구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2021년 안산을 거쳐 올해 제주로 이적했다.
김준범은 2018년 경남에서 데뷔 이후 2020년 인천으로 이적했다. 거의 모든 시즌 동안 20경기 이상씩 소화하며 K리그 92경기에 출전했다. 2019년 10월에는 U-23 대표팀에 발탁돼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내달 6월 13일 오후 2시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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