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모던스탠리 ESG평가에서 AA등급 획득해 리더그룹 인정받아

  • 최수경
  • |
  • 입력 2022-05-12   |  발행일 2022-05-13 제10면   |  수정 2022-05-12 18:39

DGB금융그룹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MSCI)이 최근 발표한 'ESG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체 7개 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이는 MSCI가 상위 2개 등급(AAA·AA)에 부여하는 '리더 그룹'에 포함된 것이어서 나름 의미가 있다고 DGB금융 측은 전했다.


MSCI의 ESG평가에서 국내 금융권에선 최고 등급(AAA)을 받은 기업이 없어, 사실상 DGB금융이 최고 수준의 등급을 받은 셈이다.


MSCI ESG 평가는 전 세계 8천500여 개 상장사의 공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종별 등급을 부여한다. 세계 자산 운용사들은 MSCI의 ESG 지수를 지속 가능한 투자의 핵심지표로 삼는 추세다. 자연히 DGB금융의 몸값이 올라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아울러 DGB금융은 '한국 ESG 랭킹 120'발표에선 금융사 중 종합 15위를 기록했다. 국내 금융지주사 중에는 1위다.


한국 ESG 랭킹 120은 미국 ESG 솔루션 기업 'CSR Hub' 가 평가 데이터를 보유한 국내 515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CSR Hub는 MSCI, S&P 글로벌, 무디스, ISS(세계최대 의결권 자문사) 등 800여 개 ESG 평가기관의 결과를 종합해 세계 5만2천여 개 기업의 컨센서스 (평균 예상치)점수를 제공한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ESG경영의 내재화를 넘어 대외적으로도 확산시킬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에 기반한 선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