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는 임은정 검사 "홍어좌빨은 영광의 단어…한 번 근무해보고 싶었다"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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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8 20:17  |  수정 2022-05-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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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법무구 감찰담당관.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후 이뤄진 검찰 인사에서 대구지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 임은정(48·30기)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한 번 근무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18일 임 담당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5·18 민주화 운동 관련 글을 올리며 "과거 '홍어좌빨'(전라도 출신을 비하하는 용어)이라는 비아냥이 오히려 영광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주 월요일(23일)부터 대구지검으로 출근한다. 한 번 근무하고 싶었는데 기어이 가게 됐다"면서 "친정인 부산과 아버지 고향인 포항이 멀지 않다. 기쁘게 이사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인사로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로 전보됐는데, 이는 '좌천성 인사'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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