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노후 공공건축물에 대한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영천시는 사용승인 후 10년 이상 된 노후 공공건축물인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16개소에 총사업비 49억원을 투입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펼친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건축물 탄소 배출 감축 계획 사업이다.
기존 건축물의 창호·단열재·노후설비 교체 등 건물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를 통해 노후 된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영천시는 경북도에서 최대 사업량을 확보했다.
25 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 추진을 위한 공사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
이날 간담회는 공사 감독·감리·시공사 ·관급자재 업체 등 공사 관계자들이 모여 각자 공정 분야의 정확한 업무 내용을 숙지하고 현장에서 견실한 시공과 신속한 공사를 위한 협의와 소통의 자리로 마련된 것이다.
앞서 영천시는 지난 4월 설계를 마친 뒤 5월 업체 선정을 완료했다.
본격 공사는 6월초부터 들어갈 예정이다.
이상재 건설도시국장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보건의료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은 물론 침체 된 건설경기 회복 및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