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유해인자 등 대응' 대구시, 지역맞춤형 환경보건계획 수립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환경유해인자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 관련 건강피해의 선제적 예방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맞춤형 환경보건계획을 수립한다고 26일 밝혔다.

환경유해인자란 대기·수질 등의 환경오염물질, 빛공해, 유해화학물질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일컫는다.

시는 환경보건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의 환경보건 현황 조사 △전문가 자문 및 시민 설문조사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민원현황 분석 등의 사전조사를 통해 환경보건 정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구시 환경보건 정책목표와 기본방향을 설정해 지역여건과 특성에 맞는 실천과제를 발굴·이행할 계획이다.

환경보건계획이 수립되면 환경유해인자에 대한 능동적 감시와 예방관리가 가능해지고, 취약·민감계층을 위한 환경보건 서비스 등이 강화돼 시민의 환경권이 보장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최근 들어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환경보건정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라며 "대구시도 환경보건서비스 제공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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