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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2일 오전 대구 중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
홍 당선인은 지난 5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벌써부터 차기 운운하는 것은 새 대통령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도리도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언론들은 참으로 성질이 급한가 보다"라며 "차기는 대통령의 임기가 반환점을 돈 후인 임기 3년후에나 서서히 거론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힘을 모아 새 대통령이 잘하도록 격려하고 도와줄 때다"고 지적했다.
홍 당선인은 "벌써부터 차기 운운은 적절치 않다"며 거듭 선을 그었다. 그가 이 같은 입장을 밝힌 데는 새 정부 출범 초반부터 차기 주자가 거론될 경우 불필요한 권력다툼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당선인 중 여권에선 오세훈·안철수·홍준표, 야권에선 이재명·김동연 등이 차기 대선 주자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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