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교육지원청, 내고장 학교 보내기 설명회. 지역 인구 소멸 예방에도 한 몫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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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3  |  수정 2022-06-12 14:02  |  발행일 2022-06-13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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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교욱지원청이 지역 인재유출을 막기 위해 지역 내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한 학교설명회에서 소개된 경북소프트웨어고의 소프트개발 관련 행사인 해커톤대회. 의성교육지원청 제공

경북 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완)이 농촌 지자체의 가장 큰 고충 중 하나인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의성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지역 내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2022학년도 제1차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설명회 및 컨설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학령인구 감소와 젊은 인재의 외부 유출 등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청은 참석한 교사들과 지역 학교의 우수한 실적을 공유하는 한편, 이를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홍보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도 했다.


특히, 변화하는 대입 제도를 지역 특색에 맞게 재해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비롯해 대입에 앞서 취업을 선택하는 학생들의 수요를 흡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또 지역 고교의 입시는 물론, 취업을 대비한 뛰어난 교육과정을 토대로 쌓은 우수한 취업 실적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지역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우수성을 홍보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실제 이날 교육지원청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 인문계고와 특성화고의 장점과 교육 성과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인문계고의 경우 대입 제도를 지역 특색에 맞게 재해석해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 △교육과정 자율주간 운영 △독서활동 활성화를 통한 토론 및 발표 수업 등 수시 제도 중 지역 사회에 맞는 전형을 집중 공략하고 이를 대입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왔다.


특성화고 가운데서도 좋은 교육과정을 가진 학교들이 많다. 의성유니텍고는 전문가 양성을 위한 메이커 프로젝트교육(3D프린팅, PCL프로그램을 사용한 작품 제작 등)을 비롯해 전공심화 동아리를 활용한 역량 강화 사례 등이 주목받을 만하다.


실례로 올해 경북기능경기대회에 입상한 '애니메이션 동아리'와 전기내선공사 재능기부(마을회관, 국가유공자 가구 등)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 동아리' 등을 이날 행사에서 자세히 소개했다.


경북소프트웨어고는 △현직 개발자의 특강과 신기술 특별전수과정 프로그램 등을 통한 최신 기술 동향 교육 △기업이 참여한 기초교육 실시 및 테스트 통과 후 기업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 활동 등을 장점으로 살려 나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외에도 △창업을 위한 기술 습득 및 창업 기초 아이템 선정 등을 위한 창업 동아리 운영 △창업 실무 교육 및 기업가 초청을 통한 다양한 창업 실무, 창업 마인드 교육 제공 등과 같은 '청소년 비즈쿨' 운영의 강점을 가진다.


행사에 참여한 교사들은 "고교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한 진로 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면서 "이처럼 유익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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