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대릉원 일대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여행도 이제 똑똑하게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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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16 17:41  |  수정 2022-06-16 17:43  |  발행일 2022-06-16
황리단길 일대 여행자 편의를 위한 각종 스마트 관광 서비스 구축

통합 스마트관광 플랫폼 ‘경주로 ON’, 여행자 라운지 ‘황리단’ 등
경주 황리단길·대릉원 일대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여행도 이제 똑똑하게
16일 경북 경주시 황오동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에서 경주시·경북도, 한국관광공사가 '2022년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오영신(왼쪽부터) 경주시 문화관광국장,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주 황리단길·대릉원 일대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여행도 이제 똑똑하게
16일 경북 경주시 황오동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에서 경주시·경북도, 한국관광공사가 '2022년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경주 황리단길 일대 스마트 관광 서비스 구축 계획. <경북도 제공>

경주시·경북도, 한국관광공사는 16일 경북 경주시 황오동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에서 ‘2022년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스마트 관광도시는 관광 요소와 기술 요소의 융복합으로 차별화된 경험, 편의를 제공하고 이로 인해 누적된 정보를 분석해 지속해서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개선·발전시키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경주시가 문체부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내년 3월까지 70억 원을 들여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황리단길에 스마트 경험, 스마트 편의, 스마트 서비스,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플랫폼 등의 인프라를 갖춘다.

황리단길과 대릉원 일대(약 20.3㎢)에 통합 스마트관광 플랫폼 ‘경주로 ON’, 온·오프라인이 결합한 여행자 라운지 ‘황리단’, 다국어 챗봇 서비스·혁신적 모빌리티 서비스 등 편의 서비스, 미디어 파사드, AR 게이미피케이션, 메타버스 등을 구축한다.

스마트 관광도시가 조성되면 통합 플랫폼을 이용해 관광 정보·후기 확인 및 공유, 숙박·체험·식음·교통 원스톱 예약, KTX·버스·렌터카·공용자전거 결합 교통수단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비대면 관광 서비스 요구 증대 및 각기 다른 성향과 요구를 반영한 스마트 관광 서비스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해 기술기반 관광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 대상지 주변으로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문화도시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여행객이 만족하는 스마트 관광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이 사업 모델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해 관광산업이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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