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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재헌 전 대구 동구갑 지역위원장 |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나선 서재헌 전 동구갑 지역위원장이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23일 민주당에 따르면 최근 김민기 의원을 위원장, 민병기·김회재 의원을 각각 부위원장과 법률위원장으로 하는 조강특위 구성을 마쳤다.
조강특위 위원에는 서 전 위원장을 포함해 김두관·이수진·임오경 의원, 송기호 서울 송파구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이숙애 충북도의원 등이 인선됐다.
서 전 위원장은 대구경북(TK) 인사 중에선 유일하게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험지 대구에서 시장 선거에 출마해 분투했던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역위원장을 선출하는 조강특위 위원으로 당연히 스스로 지역위원장 신청을 할 수 있지만, 이번에 동구갑 위원장에는 신청하지 않을 계획이며 당연히 다른 지역에도 공모하지 않을 것"이라며 "저보다 더 유능하신 분이 동구갑 지역위원장을 맡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도 조강특위 위원으로서 다가오는 총선 준비를 넘어 대구경북에서(민주당이) 신뢰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당 조직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조강특위는 전국 253곳 지역위원회의 위원장 후보자 공모에 나선다. 접수가 끝나면 경선이나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지역위원장을 7월 중순쯤 확정한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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