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치유원이 지역 유휴 공간을 활용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산림치유원 제공 |
산림치유원은 오는 11월까지 동반성장 지역 상생 사업인 'YOOHOO'(유휴)를 운영한다.
'2022 경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업 의제로 선정된 'YOOHOO'는 폐교 등 지역에서 방치되는 유휴공간이 늘어나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기획됐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주민이 직접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민간,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힘을 합쳐 지역 단위 협업체계를 구성·운영하는 협업 플랫폼이다.
산림치유원은 2008년 폐교된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부석고등학교를 활용, 양질의 산림 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활동과 학과연계 치유프로그램 등을 오는 9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운영한다.
또 지역주민 대상으로 일상 회복 및 건강관리를 위한 산림 치유프로그램을 오는 10~11월 2회 진행한다.
김종연 원장은 "이 공간을 지역주민들이 소통공간으로 활용하면서 마을 공동체 의식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추후 청년 창업지원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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