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윤석열 정부의 'K-컬처(Culture)로 문화강국 실현'을 견인하겠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등 경북도 5개 문화관광 관련 출자·출연 기관장은 최근 특별좌담회를 열고 경북이 주도하는 문화강국 실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경북의 다양한 문화자원의 발굴과 데이터 분석, 온·오프라인을 접목한 스마트 관광 구축으로 뉴노멀 관광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이들 기관장이 자신감을 보이는데는 나름 이유가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내 관광산업이 크게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제주도와 함께 코로나 팬데믹 위기에서 2021년 관광지출액이 증가한 유일한 광역지자체로 꼽혔다.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경북도는 백두대간, 낙동강, 동해안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빼어난 문화유산으로 K-컬처를 선도할 기반을 갖췄다. 화랑·선비·호국·새마을 정신이 한국의 현·근대화를 이끌어 왔듯이 앞으로 '메타버스 수도 경북'의 어젠다에 맞춰 한류의 세계화를 경북도가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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