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토크] 오세일 DIP 디지털기반본부장 "K-디지털 플랫폼 사업 선정 등 빅데이터 산업 지원 가시적 성과"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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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12  |  수정 2022-07-12 07:21  |  발행일 2022-07-12 제13면
개소 4년차 다양한 컨설팅

AI맞춤형 인재양성도 박차
[Vision 토크] 오세일 DIP 디지털기반본부장 K-디지털 플랫폼 사업 선정 등 빅데이터  산업 지원 가시적 성과

정보통신기술(ICT)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이다. 제조업 고도화로 시작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메타버스까지 고부가가치 신산업과 융합이 가능한 범용기술로 각광받는다. ICT의 중요성은 더 높아졌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오세일〈사진〉 디지털기반본부장은 "ICT는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다. 특히 신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DIP 디지털기반본부는 '대구 빅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빅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개방하고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공공 도서관 입지, 민원 분류 시스템, 소방차 출동로 취약 지역 등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오 본부장은 "빅데이터는 기업 경영은 물론 행정에도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 문제에 대한 다각적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확실하게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개소 4년차를 맞았는데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는 단계"라고 했다.

인재양성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 4월 고용노동부 'K-디지털 플랫폼 사업'에 선정되면서 빅데이터, AI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실무형 인재를 요구하는 채용시장 수요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수료자는 빅데이터 분석가·AI 모델 개발자 직군으로 진출하는 기회를 얻는다.

그는 "수성 알파시티에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가 구성됐고 입주 기업도 100개사가 넘는다. 인재 채용 수요가 꾸준히 있고 청년들도 양질의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면서 "교육생 선발 과정부터 진로를 고려하고 실무 위주 교육을 시행한다. 이수 후에는 채용 연계형으로 진행하려 한다. 지역 특성화 고교와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오 본부장은 "최근 수도권에서도 기업이 대구로 이주하는 등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DIP가 20년 넘게 기반을 다져온 노력의 결과가 조금씩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구시가 중점 추진하려는 신산업에도 ICT가 기여하는 부분이 있고 이를 계기로 대구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 ICT 산업 육성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사진=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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