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경본부, 산업안전 플랫폼 지역 건설·제조업 현장에 공급한다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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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12 16:59  |  수정 2022-07-12 16:59  |  발행일 2022-07-12
KT 대경본부, 산업안전 플랫폼 지역 건설·제조업 현장에 공급한다
현창건설 안전관리 담당자가 KT와 유앤이커뮤니케이션즈가 공동개발한 'IOTMakers 산업재해예방 플랫폼'을 이용해 근로자 위험도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이하 KT 대경본부)가 지역 산업현장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플랫폼을 공급한다.

12일 KT 대경본부에 따르면 유앤이커뮤니케이션즈와 공동 개발한 'IOT Makers리스크제로 산업안전 플랫폼'을 대구경북 건설사, 제조업체 등 현장에 보급한다. IOTMakers 리스크제로 산업안전 플랫폼은 산업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예상되는 사고를 방지해 근로자 안전을 확보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실제 이 시스템을 활용해 대구 명덕역 루지움 푸르나임 현장을 디지털 트윈(실제 작업을 시행하기 앞서 동일한 데이터를 적용한 가상공간)으로 구현했다. 사고 사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도 예측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또 작업 공정별 위험 구간 및 근로자 시공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시스템에 자동 저장한다.

IoT(사물기반 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안전모, 안전고리, 추락 에어백 등 안전장비와 연동도 가능하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대응은 물론, 중장비 접근 감지 레이더 센서 경보 장치를 이용할 수 있다.

현창건설 측은 명덕역 현장 외에도 범어동, 두산동 근린생활시설 신축 현장, 구미시 형곡동 상업시설 신축 현장 등에 이 플랫폼을 도입할 방침이다. 박경우 현창건설 대표는 "건설현장 중대재해 '제로(0)'를 실현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이 플랫폼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안창용 KT 대경본부 전무는 "KT는 건설 현장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AI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개발해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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