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그룹 첫 전기 이륜차 모델, 베일 벗는다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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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15  |  수정 2022-07-14 15:48  |  발행일 2022-07-15 제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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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모빌리티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배터리 교환형(BSS) 전기이륜차 <대동>

전기 이륜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 대동그룹의 첫 전기 이륜차 모델이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14일 대동모빌리티에 따르면 15~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배터리 교환형(BSS) 전기 이륜차를 최초 공개한다.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은 대동의 미래 3대 사업 중 하나로 삼아 현재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신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번 모델은 배송 업계에서 주문한 물품이 고객에 배송되기 직전 단계인 '라스트 마일(Last Mile)'에 특화됐다. 사전에 배달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파악했다. △충전 대기시간 △잦은 시동 꺼짐 △배달콜을 위한 휴대전화 거치대 △운전 피로감 △관리 서비스의 번거로움 등을 개선했다.

또한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에서 충전된 배터리를 바로 교환할 수 있어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사물기반 인터넷(IoT)을 이용해 차량에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소모품 교환주기 알림, 도난방지를 위한 안전지역 및 시간 설정, 운전습관 및 운행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전략부문장은 "이동수단의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BSS 타입 전기 이륜차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모터쇼 참여를 통해 모빌리티 전문기업의 이미지를 강화하며 산업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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