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한 여름 밤의 뮤직 페스티벌' 달서아트센터 와룡홀에서 열려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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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18   |  발행일 2022-07-19 제15면   |  수정 2022-07-1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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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의 뮤직 페스티벌' 포스터.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 제공>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의 'DSAC Co-Work' 프로그램인 '한 여름밤의 뮤직 페스티벌'이 오는 20일부터 총 4회에 걸쳐 달서아트센터 와룡홀에서 열린다.

'DSAC Co-Work' 프로그램은 지역 예술인들에게 창작 활동 동기를 부여하고자 지역의 예술단체와 협업해 콘텐츠를 선보이는 공동기획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는 대구성악가협회와 함께 진행된다.

한 여름밤의 뮤직 페스티벌은 대구 성악가 협회 소속 49명의 성악가가 출연해 영화음악, 한국 가곡, 이탈리아 가곡과 칸초네, 오페라 아리아 등을 들려준다.

페스티벌 첫날인 20일에는 '성악으로 듣는 영화음악'이란 주제로 12명의 성악가가 출연한다. 파리넬리의 'Lascia ch'io pianga', 기생충의 'Mio caro bene', 미션의 '넬라 판타지아', 웰컴 투 동막골의 '바람이 머무는 날' 등을 선보인다.

21일에는 성악가 13명이 다양한 한국 가곡을 연주한다. 삼봉석 작사·신귀복 작곡의 '얼굴', 김효근의 '첫사랑', 허림 작사·윤학준 작곡의 '마중', 조지훈 작시·윤이상 작곡의 '고풍의 상', 이기철 작시·김동환 작곡의 '그리운 마음' 등을 들을 수 있다.

26일에는 이탈리아 가곡과 칸초네로 무대가 꾸며진다. 로시니의 '약속', '초대', '피렌체의 꽃파는 소녀', '춤', 쿠르티스의 '그대를 사랑해요', '나를 잊지말아요', '그대는 왜 울지 않고', 아르디티의 '입맞춤' 등을 선보인다.

축제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오페라 아리아로 채워진다. 베르디의 오페라 '팔스타프', '운명의 힘', '라 트라비아타',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로미오와 줄리엣',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등 오페라 작곡가 8명의 작품 속 아리아와 합창을 연주한다.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관장은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음악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31명의 소프라노, 2명의 메조소프라노, 10명의 테너, 5명의 바리톤, 1명의 베이스 그리고 4명의 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성악의 향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예매는 달서아트센터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일반 1만원, 학생 5천원. (053)584-8719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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