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출신 작가 서희홍 개인전, 서울 '마롱197'서 20일까지 열려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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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18 15:38  |  수정 2022-07-19 08:08
대구출신 작가 서희홍 개인전, 서울 마롱197서 20일까지 열려

대구 출신의 작가 서희홍의 개인전 'Answering...'이 20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4길에 위치한 마롱197에서 열린다.

서희홍은 익살스러운 인물들을 통해 일상 속에서 보고 느끼는 소소한 감정, 생각 또는 질문을 하면서 관람객들과 공유할 수 있는 작업을 해나가고 있다. 다채로운 색감과 다양한 질감 표현, 최소한의 디테일, 직접적인 텍스트를 통한 표현이 특징이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Why do you sleep?', 'PIZZA', 'Where is your EXIT?' 시리즈를 선보인다.

'Why do you sleep?'은 '당신은 왜 잠을 자는지'에 대해 묻는 작품이다. 잠을 잔다는 건 일상 속에서 해야 하는 행동 중 하나라, 솔직히 우리는 이에 대해 질문을 잘 하지 않는다. 하지만 작가는 "작품을 감상할 때는 '당신은 왜 잠을 자는가'를 자신에게 또는 다른 사람에게 질문해 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만약 나에게 이 질문을 한다면 잠은 하나의 탈출 공간을 마련해 주기 때문이라고 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PIZZA' 시리즈는 '당신의 행복은 어디에서 얻는가?'에 물음표를 던지는 작품으로, 행복을 거창한 것에서 찾지 말고 소소한 곳에서 찾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Where is your EXIT?' 시리즈는 '당신의 비상구는 어디인가'라고 작품을 통해 질문을 한다.

한편, 서희홍은 시카고 예술대학(The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에서 Painting and Drawing을 전공했으며, 미국과 한국에서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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