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찌는 듯한 무더위를 잊어라!…'루미나 호러나이트' 30일 개장

지난해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루미나 호러나이트'를 관람하며 귀신 분장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어린이 모습(행사 자료 사진). <문화엑스포 제공>

지난해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루미나 호러나이트'를 포토존 모습(행사 자료 사진). <문화엑스포 제공>

지난해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루미나 호러나이트'에서 가족 관람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엑스포 제공>

지난해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 숲 앞에서 '루미나 호러나이트'를 즐기려는 관람객들이 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문화엑스포 제공>

찌는 듯한 무더위에 등골이 오싹한 귀신 이야기는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한다.

<재>문화엑스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더위를 싹 날려 줄 썸머 호러 페스티벌인 ‘루미나 호러나이트’ 개장을 앞두고 있다.

작년보다 한층 더 강력하게 바뀐 ‘루미나 호러나이트’는 오는 30일부터 8월 28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 숲에서 매일 오후 8~11시에 펼쳐진다.

공포 테마파크로 꾸며진 화랑 숲에는 치료제를 찾아 달리는 좀비와 쫓고 쫓기는 숨 막히는 추격전이 벌어진다.

‘루미나 호러나이트’의 음산한 장식물들에 신경이 쓰이고 어디서 좀비들이 튀어나올지 몰라 긴장감에 심장이 콩닥콩닥 요동을 친다.

그러나 진짜 조심해야 할 것은 어디에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좀비가 아니라 나를 놀릴 생각에 기회를 엿보는 내 옆의 일행이라는 것.

좀비들의 추격을 물리치고 무사히 화랑 숲을 빠져나올 때는 이미 한여름 밤의 무더위는 싹 씻겨진다.

‘루미나 호러나이트’ 체험에 앞서 오후 7시부터 문을 여는 ‘오싹 체험존’도 즐겨보자.

‘오싹 체험존’에는 좀비·귀신·조커 등 실제 귀신 분장 스튜디오와 심령술사의 점성술 하우스, 오싹 살벌한 호러 포토존이 여러분들을 기다린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엑스포대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류희림 <재>문화엑스포 대표는 “무더운 여름 밤 좀비들을 만날 수 있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가족이나 동료, 연인들이 납량 분위기 체험과 담력 테스트까지 즐기며 무더위를 잊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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