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9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구 매천초등 씨름부 선수들이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대구매천초등이 '제59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매천초등은 24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초등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방어진초등(울산)을 4-1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매천초등은 학산김성률배(5월)와 증평인삼배(6월) 우승에 이어 올 시즌 전국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매천초등은 첫 판 경장급(40kg 이하)에서 져 선취점을 내줬으나 소장급(45kg 이하)에서 이겨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청장급(50kg 이하)과 용장급(55kg 이하)에서 잇따라 승리해 3-1로 앞섰고, 마지막 용사급(60kg 이하)에서 장영복이 임현승을 밀어치기와 잡채기로 쓰러뜨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매천초등 김은결은 초등부 개인전 소장급(45kg 이하)에서도 1위에 올랐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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