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서 국가기념행사…내년 '섬의 날' 개최지로 최종선정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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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8   |  발행일 2022-07-28 제3면   |  수정 2022-07-28 07:03
행안부 1~2월 공모 통해 확정
고유영토 국민의식 고취될 듯

울릉도·독도가 내년 '제4회 섬의 날'(8월8일) 행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정한 법정기념일이다. 2019년 전남 목포·신안에서 제1회 섬의 날 행사가 개최됐으며 2020년엔 코로나19로 취소됐다가 지난해 경남 통영에서 재개됐다. 올해는 전북 군산에서 행사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내년 섬의 날 행사 개최지를 선정하기 위해 섬을 보유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1~2월 공모를 진행했으며, 4월13일 경북 울릉군을 개최지로 최종 결정했다. '아름다운 신비의 섬'으로 불리는 등 우리나라 대표 섬 관광지라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8월8일 섬의 날부터 8월15일 광복절까지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홍보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이로써 섬의 날 행사는 울릉군 첫 국가 기념행사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울릉도·독도는 한국·북한·일본·러시아·중국의 영해가 맞닿아 있는 환동해권 정중앙에 위치한 군사전략기지이자 방어기지다. 특히 독도는 일본이 끊임없이 영유권을 주장해 우리나라와 외교적 갈등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섬의 날 행사는 독도가 우리나라 고유영토라는 정당성을 확보하는 의미가 있다.

울릉도·독도 주변 해역은 한류와 난류가 만나기 때문에 어족 자원이 풍부하고 매장된 해저 자원이 많아 경제적 가치가 크다. 과거 청·일전쟁(1894년), 러·일전쟁(1904년)에서 일본이 승리하는 데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을 만큼 군사적으로도 요충지다. 이러한 지정학적 가치 때문에 일본은 1905년 2월 시마네현 고시 제40조를 통해 독도를 '다케시마'로 명명하고 자기 땅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울릉도·독도는 역사상 한 번도 다른 나라의 영토가 된 일이 없는 대한민국의 영토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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