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경찰국 신설 국무회의 의결…27일 자율적 거리두기 실천방안 발표"

  • 입력 2022-07-26 10:38  |  수정 2022-07-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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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연합뉴스.

 정부가 2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청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경찰국 신설을 의결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오늘 국무회의가 처리할 안건에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있다"라며 "우리나라의 치안 기관인 경찰청을 행안부장관이 행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경찰국을 신설하는 그런 내용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는 청와대에 이제까지 민정수석비서관실이 관장하던 실질적인 경찰청에 대한 통솔을, 내각인 행정안전부 장관이 좀 더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관장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령안이 되겠다"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속도가 커질 것이란 우려도 제기했다. 한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0만명에 육박했다"라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감염확산 속도가 더 빨라지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자율적인 거리두기 실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내일 중대본 회의에서 '자율적인 거리두기 실천방안'을 발표한다"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각자의 일상에서 '방역 실천'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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