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 절정기인 7월 말 문경에서 다양한 이벤트로 관광객 맞이

  • 남정현
  • |
  • 입력 2022-07-26 13:23  |  수정 2022-07-26 13:55  |  발행일 2022-07-28 제9면
2022072601000769200032431
문경시 문경읍에서 열리는 '제1회 문경영화주간' 포스터. 문경시 제공

국내 대표적인 여름 휴가지인 경북 문경에서 피서 절정기인 7월 말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문경새재 아래 동네인 문경시 문경읍에서는 26일부터 '제1회 문경 영화 주간'이 열리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상업영화부터 독립영화, 문경읍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주민영화까지 다채로운 영화가 주흘문화센터 마을 영화관 등에서 상영된다.


문경 영화 주간에서는 △26~29일 문경청년회의소가 주관해 4편의 상업 영화를 상영하는 '도시재생과 함께하는 문경JC 영화 상영제' △30일 4편의 주민 참여 영화를 선보이는 '문경읍 주민 영화제'△30~31일 영화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역 청년들의 모임인 엠티지크리에이티브 주관 '골목길 영화제 in 문경' 등이 진행된다. 지금까지 문경에서 볼 수 없었던 청년과 주민이 주도한 영화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22072601000769200032432
문경에코랄라에서 열리는 '2022 랄라페스티벌'의 7월 포스터. 문경시 제공
문경에코랄라에서도 오는 30~31일 '2022 랄라페스티벌'의 7월 행사를 연다.


이 행사에서는 문경의 다양한 로컬 상품과 주민들이 판매하는 중고물품이 공존하는 친환경 플리마켓인 메아리 마켓, 모빌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싱어송라이터 미지니, 마술공연 쇼 메이커스, DJ 선비텐 등 가족과 함께하면 좋은 청년 버스킹팀의 공연도 열린다.


또 여름 특별 이벤트로 청년 농부와 함께하는 '표고버섯 물총 게임', 문경 곡물을 이용한 '가루야 가루야', 오미자 비누를 활용한 '버블 체험' 등이 8월 말까지 매주 진행된다.


2022072601000769200032433
문경시 옛 도심인 점촌동 상가에서 열리는 '2022 점촌점빵길 축제' 포스터. 문경시 제공
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은 문경시 점촌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28~30일 점촌 원도심 행복상점가와 점촌역전상점가에서 '2022 점촌점빵길축제'를 연다.


점촌 원도심 상권의 대표축제 개발로 상권구역을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축제는 여름 휴가철을 맞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체험 프로그램과 경품행사, 축하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28일 브랜드선포식과 야시장개장식, 가수 축하 공연이 있으며 29~30일 '2022 문경 패션왕을 찾아라!' 예선과 본선이 각각 열린다.

 

2022072601000769200032434
문경시 점촌문화의 거리에서 열릴 예정인 '탱고 人 문경' 팜플릿. 문경시 제공

점촌 상권활성화구역 내 회원 상점에서 구매한 당일 구매 영수증을 보여주면 미니올림픽과 빵빵 노래방, 추억의 뽑기, 얼음판 오래 서 있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점촌역전상점가 특화거리 야시장은 28일 개장해 10월 1일까지 매주 목~토요일 오후 7~11시 운영된다.

 


클래식한스푼(대표 고경남)의 음악가 시리즈 여섯 번째 공연이 30일 점촌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인 고경남 대표와 금성빈, 타악기 연주자인 우정은이 출연해 라인홀트 글리에르 바이올린 듀오 12곡을 연주한다. '탱고 人 문경'이라는 주제로 탱고음악 다섯 곡도 연주한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남정현 기자

문경을 가장 잘 아는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