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 잡으며 더위 훌훌~"…'봉화은어축제'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연다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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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7-28  |  수정 2022-07-26 13:48  |  발행일 2022-07-28 제9면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은어 잡으며 더위 훌훌~…봉화은어축제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연다
지난 2019년 봉화은어축제 은어 맨손잡이 체험에 나서 피서객들이 은어를 잡고 활짝 웃고 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은어축제'가 30일 대면 축제로 돌아온다. 3년 만이다.

'제24회 봉화은어축제'가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9일간 봉화읍 내성천과 신·구시장 일원에서 개막한다.

'봉화에서 COOL하게! 은어로 FUN하게!'란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봉화은어축제는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리는 만큼 포스트코로나 시대 축제 트렌드에 맞춰 내성천의 시원한 물에서 은어와 함께 무더위를 날려 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피서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축제의 메인 행사인 '은어 반두·맨손잡이'는 축제 기간 매일 진행된다. 반두잡이는 주중 3회·주말 4회, 맨손잡이는 주중 4회·주말 5회로 운영된다. 특히, 최고의 은어잡이를 뽑는 '제3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어신(魚神)선발대회'는 8월 6일 개최된다.

8월 2일과 3일, 내성천 특설무대에서는 '축제 속 야시장'이 열리고, 봉화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문화유적 탐방 투어 버스를 축제 기간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운영해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소천면 분천 산타마을과 춘양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문수골 가재마을 등을 탐방할 수도 있다.

은어 잡으며 더위 훌훌~…봉화은어축제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연다
지난 2019년 봉화은어축제에서 열린 '어신 선발대회' 장면. <봉화군 제공>

개막식이 열리는 30일에서 봉화 출신 가수 최우진을 비롯한 인기가수 김혜연, 유승우 등이 무대에 오르는 등 인기 가수도 대거 출연하는데, 축제 기간 장민호와 이찬원, 임찬이 함께하는 미스터트롯 콘서트와 인기 록밴드 국카스텐이 꾸미는 록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또 8월 7일 폐막식에는 정동원과 오유진, 남승민, 김연자가 출연해 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꾸미며, 폐막 드론쇼와 불꽃쇼를 끝으로 봉화은어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은어축제인 만큼 즐겁고 유익한 다양한 콘텐츠를 많이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축제장에서 추억을 쌓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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