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패밀리파크 건립 승인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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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01  |  수정 2022-07-31 16:16  |  발행일 2022-08-01 제8면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2단계 개발 지구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공원 시설 등의 건립 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경북도는 지난달 31일 도청 이전신도시 개발계획(11차) 및 실시계획(5차) 변경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은 2단계 사업지구 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건립과 공원 내 여가 및 휴양시설을 추가 조성하기 위한 패밀리파크 계획 등을 담았다

도에 따르면, 경북 클라우스 데이터센터는 IT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서버·네트워크·데이터 저장장치 등 장비를 모아 클라우드 외부에서 서버를 만들어 저장하는 서비스로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시설도 함께 구축하는 사업이다. 센터가 구축되면 데이터 기반의 도정 혁신과 함께 지역 전략산업의 상생 모델을 발굴해 추진하게 되는 효과 등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사업규모는 약 8천㎡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이다. 사업은 내년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5년 상반기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패밀리파크 조성은 1단계 신도시 내 부족한 여가 및 휴양시설을 보강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청 신도시 중앙호수공원과 인접한 근린공원 내에 다양한 연령층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시설, 파크골프장, 오토캠핑장, 체육시설 등을 조성한다.

도와 안동시·예천군, 경북개발공사는 신도시 2단계 준공에 앞서 주민들이 휴양시설을 조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내년 하반기부터 일반인 이용이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신도시 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추후 변경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에 관련 신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패밀리파크의 조기 조성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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