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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의료진이 최근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제공> |
대구가톨릭대병원 로봇수술센터가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
로봇수술은 의사가 3~4개의 로봇팔을 원격으로 조종해 집도하는 최소침습 정밀 수술 방법이다. 어려운 위치의 암 조직 및 병소를 정확히 제거하고 미세 신경과 혈관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고, 통증 및 출혈 감소, 수술 후 합병증 최소화 등의 장점이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20년 4세대 다빈치Xi 도입과 함께 발족해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외과(대장항문외과, 유방·갑상선외과, 위장관외과, 간담췌외과), 흉부외과까지 현재 8개의 임상 진료과와 15명의 교수가 로봇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로봇수술센터는 2020년 12월 비뇨의학과에서 성공적인 첫 로봇수술을 시작으로, 2021년 4월 50례, 같은 해 10월 100례를 기록한 후 약 10개월 만에 간담췌외과의 담도 결석 환자를 대상으로 로봇담낭제거수술을 시행해 지난달 12일 200례를 달성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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