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캐피털리스트 양성 과정, 대구시 17일까지 교육생 모집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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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8-03 | 수정 2022-08-03 07:16 | 발행일 2022-08-03 제14면

대구시는 2일 지역 벤처투자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제2회 대경권 벤처캐피털리스트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벤처캐피털리스트 양성과정은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에 이어 둘째로 지난해 개설됐다. 모집대상은 대구경북권 창업지원기관 및 투자회사, 투자유치(희망)기업 임직원 등이다. 오는 17일까지 대경벤처창업성장재단 홈페이지(www.dgus.or.kr)를 통해 선착순 6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전면 온라인 실시간 강의로 이루어지고, 공통과정(9월26~30일)과 필수과정(10월5~7일)으로 나눠 진행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공인 벤처캐피털리스트 전문인력 신청자격이 부여된다.

교육내용은 벤처캐피털 투자방법과 단계별 특징, 회수전략, 벤처기업 M&A 등 실무교육 등 공통과정과 투자계약서 작성 실무 및 투자심사보고서 작성 등 필수과정으로 구성됐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앞으로 투자인력 양성을 통해 수도권 대비 부족한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