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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지역 한 아파트 인근 정자에 설치된 쿨링포그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경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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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지역 공사장에서 근로자가 안락의자에서 휴식을 하고 있다.(경산시 제공) |
연일 푹푹 찌는 날씨에 경산시 지역에서는 6일 무더위와의 전쟁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시민들의 쉼터인 정자에는 쿨링포그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5~8기압으로 고압 분사되는 미세 물 입자가 기화하면서 주위 온도를 3~5℃ 낮춰준다. 옷이나 피부에 닿아도 젖지 않아 쾌적하게 더위를 식힐 수 있다.
공사장에는 근로자들이 틈틈히 쉴 수 있도록 안락의자를 비치했다. 폭염으로 체력이 저하된 근로자들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다. 시는 대규모 건설사업장을 대상으로 폭염저감 시설물 관리상태와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안전 수칙 준수 및 냉방 용품 비치 여부를 살폈다.
경산시는 본격적인 폭염을 앞두고 지난달 27~29일 무더위 쉼터와 그늘막 등의 관리상태 점검을 마무리했다. 노인복지팀과 경로당 행복도우미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5일까지 경로당 387개소를 방문해 냉방기 작동여부를 확인하고 방역소독까지 했다.
홀로 사시는 어르신·기초생활수급자 등 건강 취약 계층들도 집중적으로 보살피고 있다. 폭염특보 발령때 안부 전화로 건강 상태를 살피고 주거환경을 점검하는 방문 건강관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또한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공원 내 환경정비와 시설물 점검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남매·중산제1근린공원과 경산지식산업지구 등 완충녹지 풀베기·수벽전정·병해충 방제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특히 어린이 물놀이장·화장실·운동기구·어린이 놀이시설 등 공원 내 시설물은 이달말까지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긴급현장정비반까지 운영해 휴가철 도시공원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
윤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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