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브랜드 쌀 '일선정품' 25% 할인판매

  • 조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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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10 12:33  |  수정 2022-08-11 08:36  |  발행일 2022-08-17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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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브랜드 쌀 '일선정품'

구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구미 브랜드 쌀 '일선정품'을 2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전국적으로 쌀 소비량이 감소하면서 현재 구미에도 7천t의 쌀(조곡)이 재고로 있다.

햅쌀 수확이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보관 창고가 부족한 상황으로 재고를 신속히 소진해야 한다.

이에 따라 구미시와 농협 구미시지부가 16억4천만원(구미시 8억원, 농협 8억4천만원)을 투입해 특별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일선정품은 밥맛 좋다는 일품벼를 재배 후 도정한 품질 좋은 쌀이다.

행사는 일반 소비자 판매와 대량 판매로 각각 진행한다.

일반 소비자들은 기존에 5만4천원에 판매되던 일선정품 쌀 1포대(20kg)를 4만원에 구매할 수 있고, 기업 등이 대량으로 구매할 경우 1포대에 3만8천원에 구매 가능하다.

개인 구매 시 구미 관내 농협 하나로 마트 또는 구미팜농특산물 쇼핑몰(farm.gumi.go.kr)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대량 구매는 구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054-481-2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미시도 쌀 소비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한 달에 20kg짜리 쌀 2포대씩 3개월간 자율적으로 구매하는 '1·2·3 운동'을 전개한다.

쌀 선물하기 캠페인·하루 밥 두끼먹기 챌린지·쌀 할인 판촉 행사 등 각종 행사도 열 예정이다.

또 구미시 관내 급식용 쌀의 물량을 파악하고, 구미 쌀을 우선 사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음식점·기업체·지역 시민들에게 구미 쌀 소비를 권장하고, 대외 홍보에도 나섰다.

이와 함께 농가와 협약해 쌀의 과잉생산을 막고 콩·밀 등 다른 작물의 생산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쌀 소비 감소 및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구미 쌀 소비촉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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