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선수단 다독이는 비소식"…대구 삼성-KIA전 우천 취소

  • 최시웅
  • |
  • 입력 2022-08-11 17:15  |  수정 2022-08-11 17:18
clip20220811171238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맞대결이 우천 취소됐다.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삼성과 KIA의 경기는 거센 빗줄기로 인해 이날 오후 5시쯤 취소됐다.

신임 사령탑과 함께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바짝 긴장해있던 삼성 선수단도 달콤한 휴식을 취하게 됐다.

하루 앞선 10일 홈 데뷔전에서 KIA에 3-2 짜릿한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둔 박진만 감독 대행은 "최근 잦은 연장 승부로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많다. 집중해야 할 시간도 길어지고, 스트레스도 컸을 것"이라며 "의욕이 가득하고, 부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상태인데, 쉴 때 잘 쉬어줘야만 한다. 우천 취소가 팀 운영에 도움을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선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던 원태인은 그대로 12일 경기에 등판한다. 선발 로테이션은 하루씩 밀려 13~14일 kt 위즈 원정엔 황동재와 백정현이 나설 예정이다.

한편, 전날 타석에서 무릎에 공을 맞아 교체된 김현준은 큰 부상은 아니지만, 완전한 회복을 위해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김현준의 빈자리는 당분간 김성표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