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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영천시장(오른쪽 두번째)이 사업부지내 건물 철거공사에 대해 시공사로부터 현장 브리핑을 받고 있다.영천시 제공 |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이 드디어 9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지난 12일 영천경마공원 1단계 건설공사가 현대엔지니어링<주>와 계약되어 다음 달 착공에 돌입하는 것이다.
1단계 조성사업은 관람대(지하 1층, 지상 4층), 경주로(2면, 모래), 마사(6동), 커뮤니티센터(2층), 동물병원(2층), 공원, 내부 도로와 주차장 등 경마 시설 등이 우선 조성된다.
1단계 사업 기간은 오는 2026년 3월까지이다.
2단계로 루지, 무동력 놀이터, 숲속 광장, 승마 아카데미 등이 조성되면 레저와 휴양을 위한 지역 관광 명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7일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단 사무실을 서울 본사에서 영천시 금호읍 현장으로 이전하고 다음 달 착공을 위한 제반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영천경마공원은 서울, 제주, 부산, 경남에 이어 국내 넷째 경마공원이다.
한국마사회에서 영천시 금호읍 성천·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대 145만 2천813㎡ 부지에 1단계(1천857억원), 2단계(1천200억원)로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지난 2020년 영천경마공원 실시계획 승인 고시 후 지난해 5월 사유지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이어 동년 10월 건축 허가 승인을 거쳐 지난 6월 금호읍 성천리 진입도로 착공에 들어갔다.
현재 사업부지 내 대평지구 문화재 조사 (성천지구는 2017년 완료)를 진행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경마공원 건설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과 경기 활성화로 인구 증가가 기대되며,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 등으로 영천 발전의 촉매제가 되도록 경북도, 한국마사회와 함께 협력하여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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