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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용황초등학교 탁구부가 지난 20~23일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제55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 남여 학생 종별 탁구대회'에서 여자초등부 단체전과 복식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경주 용황초등 탁구부. 용황초등학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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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일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제55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 남여 학생 종별 탁구대회'에서 복식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용황초등 차예림·이수연 선수. <용황초등학교 제공> |
경북 경주 용황초등학교 탁구부 선수들이 지난 20~23일 전북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제55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 남여 학생 종별 탁구대회 여자초등부 단체전과 복식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용황초등 탁구부는 23일 단체전 결승 경기에서 서대전초와 겨뤄 3대 1로 승리했다.
용황초등 탁구부는 청명초·삼정초를 누르고 준결승에서 안강제일초를 3대 0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대회 복식 경기에서는 차예림(6년)·이수연(6년) 선수가 군산 대야초의 최초윤·최서원 선수와 치열한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해 금메달을, 이유빈(5년)·차예원(4년)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복식경기에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한 용황초등의 차예림·차예원 선수, 이수연·이유빈 선수가 자매로 복식경기 시상대에 동시에 올라 화제가 됐다.
김택수 감독은 “두 자매가 동시에 시상대에 올라간 것은 대한탁구협회 대회 사상 처음”이라며 “대한민국 탁구의 장래가 밝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희송 교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 탁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용황초등 탁구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기량을 갈고닦아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해 세계에 명성을 떨치는 큰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경주 용황초등 탁구부는 올해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초등여자부 준우승을 시작으로 ‘제38회 대통령기 전국 탁구대회’ 여자초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해 전국 최고의 실력을 입증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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