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 떨어진 기온…대구경북 이번 주 비 소식과 함께 30℃ 밑돌 듯

  • 이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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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30  |  수정 2022-08-30 08:20  |  발행일 2022-08-30 제10면
뚝 떨어진 기온…대구경북 이번 주 비 소식과 함께 30℃ 밑돌 듯
지난 16일 대구 남구 희망교 인근 신천둔치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산책하고 있다. 영남일보DB

처서를 기점으로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은 비 소식과 함께 당분간 30℃를 밑도는 시원한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29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경북 상주와 청송에서 하루 최저기온이 각각 13.3℃와 11.7℃를 기록하며 최저기온 최저극값을 경신했다. 종전 최저극값 보다 0.5℃ 가량 떨어진 것으로, 29일엔 봉화(석포)가 10.1℃로 최저기온이 가장 낮았다.

이처럼 8월을 지나는 시점에 기온이 떨어지는 데는 북서쪽에서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찬 공기의 영향이 크다. 또 밤사이 지표면이 냉각된 상태로 유지되면서 기온이 더 낮아졌다.

특히 이번 주는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30일 새벽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대구경북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강수 소식과 함께 낮 최고기온도 20~26℃ 사이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이제부턴 30℃를 넘지 않는 시원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일교차로 인한 감기 등 질환에 주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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