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구지역 수능지원자 재학중 '줄고' 졸업생 '늘고'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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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06  |  수정 2022-09-06 06:51  |  발행일 2022-09-06 제6면
졸업생.검정고시출신 지원자 비율 최근 5년 중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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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가 시작된 지난달 18일 대구시교육청에 마련된 접수처에서 수험생들이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영남일보DB

2023학년도 대구지역 대학수학능력시험 재학생 지원자는 줄어든 반면,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 지원자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시험지구 응시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2023학년도 수능 지원자는 2만4천363명으로 지난해보다 800명(3.18%)이 줄었다. 성별로는 남자 1만2천552명(51.52%), 여자 1만1천811명(48.48%)으로 남자가 741명 많았다.

지원자 중 재학생은 1만6천604명으로 지난해보다 1천470명이 줄어든 반면, 졸업생 은 6천949명, 검정고시 출신은 810명으로 전년도보다 각각 564명, 106명이 늘었다.
지원자 중 재학생 비율은 68.15%, 졸업생은 28.52%, 검정고시출신은 3.33%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졸업생 및 검정고시출신 지원자의 비율은 3.68%포인트 증가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대구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선택과목의 경우 국어 영역은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비율은 63.58%(1만5천490명), 언어와 매체는 36.18%( 8천815명)로,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비율이 1.8배나 많았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비율은 감소했고, 언어와 매체는 증가했다.

수학 영역의 경우 확률과 통계는 1만826명(44.44%), 미적분은 1만1천389명(46.75%), 기하는 1천599명(6.56%)이 선택했다. 지난해보다 확률과 통계는 2.17%, 기하는 2.79% 각각 감소한데 비해 미적분은 5.2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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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영역은 전체 지원자 중 2만4천99명(98.92%)이 선택했다. 사회탐구영역에서는 생활과윤리(7천776명), 사회·문화(6천776명), 한국지리(1천843명) 과목 순으로 선택 인원이 많았고, 과학탐구영역에서는 지구과학Ⅰ(9천108명), 생명과학Ⅰ(8천395명), 화학Ⅰ(3천745명) 과목 순으로 선택 인원이 많았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은 전체 지원자 중 2만4천271명(99.62%)이 선택했고, 미선택자는 92명(0.38%)이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전체 지원자 중 2천637명(10.82%)이 선택, 지난해보다 2.53% 증가했다. 매년 아랍어Ⅰ의 선택 인원이 가장 많았던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올해의 경우 예년과 달리 일본어Ⅰ(781명), 한문Ⅰ(623명), 아랍어Ⅰ(491명) 과목 순으로 선택 인원이 많았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 대비 방역거리 유지를 위해 지난해와 같이 시험실 당 인원을 24명으로 운영하고, 코로나19 확진 수험생 등 모든 수험생에게 응시 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수능시험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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