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하주차장 실종자 8명 추정…심정지 상태 3명 중 1명 실종 명단에 없는 인물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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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07 00:06  |  수정 2022-09-07 00:09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된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갔다가 실종 신고된 주민 등 5명이 구조됐다.

구조된 5명 중 39세 남성 A씨와 51세 여성 B씨는 생존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애초 실종 신고된 7명의 명단에 포함된 이들로 14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구조된 5명 가운데 나머지 50대 여성 1명과 60대 여성 1명, 70대 남성 1명은 등 3명은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3명 중 1명은 당초 실종된 명단에 없는 추가 발견자라고 밝혔다.

이 아파트의 특성상 1인가구가 상당수 거주해 가족들이 신고를 못한 실종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나머지 실종자 3명과 추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지하 주차장 배수 작업과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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