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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이 제공하는 농기계 제어·관리 서비스 '대동 커넥트' 서비스 실행화면 대동 제공 |
미래농업 기업 '대동'이 스마트기기를 통한 농기계 제어·관리 서비스인 '대동 커넥트' 적용 모델을 확대한다.
12일 대동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 트렉터 기종을 대상으로 시작한 대동 커넥트 서비스를 중형 및 중대형 트랙터에도 적용한다. 차량관제, 차량관리, 작업일지, 안심구역 및 시간 설정, 긴급호출 등 총 5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관제를 통해 장비 위치 및 기본 상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차량관리는 오일류, 냉각수 등 소모품 사용 현황 및 교체 시기, 상세 고장정보를 분석해 고객센터와 대리점과 연결하는 기능이다. 정기적 관리로 트랙터 성능을 제고하고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작업 시간, 이동 거리, 연료 소모량, 사용 작업기 및 작업 내용 등 작업일지 데이터를 구축해 효율적인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트랙터가 지정한 구역을 이탈할 경우 알림 문자를 전송해 도난을 방지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사전에 지정한 번호로 구조 요청을 하는 기능도 탑재된다.
대동은 향후 e 바이크 등 출시 예정인 모빌리티 제품에도 대동 커넥트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감병우 대동 프로덕트 개발부문장은 "커넥트 서비스를 통해 우선 농기계의 관리 및 정비 부문의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 최종적으로 농업 상황에 맞는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파밍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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