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가볼만한 곳] 영덕 '블루로드' 동해안 푸른 바다 옆에 끼고 뚜벅뚜벅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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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16  |  수정 2022-09-16 07:46  |  발행일 2022-09-16 제13면
경북 여기로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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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을 따라 펼쳐진 길을 뚜벅뚜벅 걷고 싶다면 영덕 블루로드를 추천한다. 영덕 블루로드는 동해안을 따라 이어진 740㎞ 해파랑길의 일부로, 남정면 대게누리공원을 출발해 강구항과 축산항을 거쳐 고래불해수욕장까지 총 64㎞ 구간, 4코스로 이뤄져 있다.

가장 인기 높은 B 코스는 A 코스가 끝나는 해맞이공원<사진>에서 출발한다. 이후 바닷가로 내려가 해안선을 따라 대탄항~오보해수욕장~노물리~경정해수욕장~대게 원조 마을 입구~죽도산 블루로드 다리~축산항 죽도산까지 이어진다.

동해안 푸른 바다를 옆에 끼고 걷거나 차를 이용하면 영덕대게 집산지인 강구항과 축산항, 풍력발전단지, 대게 원조 마을, 죽도산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해양관광을 즐길 수 있다. 또 소나무 숲과 아담한 백사장, 기암괴석의 갯바위를 지나는 해안 바닷길과 죽도산 현수교 등의 수려한 경관을 볼 수 있다. 해안을 따라 걷다가 군데군데 데크계단과 잘 마련된 쉼터에서 조용히 바다를 바라보면서 파도 소리를 즐기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

C 코스가 시작되는 축산항에 가까워지면 죽도산과 등대 전망대가 그림처럼 보이고 전망대로 이어진 블루로드 현수교 주변에서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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